|
푸른희망군포21추진협의회 창립선언문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물질의 풍요를 삶의 최고의 가치로 삼았다.
그러나 물질의 풍요를 가져다주던 산업화와 개발전략은 오히려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환경의 파괴를 가져왔다.
이러한 생태위기는 인간에게 지배의 자연관이 아닌 공존의 생태적 자연관으로 의식전환을 하게 했다.
이제는 자연도 더 이상 인간을 우리에게 지켜줄 힘이 없게 되어 버린것이다.
이에 따라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국제환경회의"에 모인 각국의 정상들은 인간의 자연의 조화를 통한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의 향유를 강조하는 "생각은 범 지구적으로 실천은 자연적으로"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이제 21세기 의제의 중요한 모토는 "지속가능성, 파트너쉽"등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 앞에 산적해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전지구적 과제 공유와 각 지역에서 이를 실천하는 문제로 되었다.
우리가 살아갈 21세기에는 무분별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복지의 질적향상,
삶의 질을 위협하는 각종 환경파괴현상 및 개발을 둘러싼 각종 지역분쟁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져 있는 것이다.
한적하던 군포시는 산본 지역에 신시가지가 건설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바뀌었다.
이제 우리 군포시는 깨끗한 주거공간으로서 쾌적한 환경을 가꾸고, 자연이 우리에게 물려준 수리산을 바탕으로 친 환경적인 삶을 가꾸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개발 전략은 인간사회 중심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로 변해야될 시점이다. 이에 따라 오늘 우리는 군포의제의 작성과 실천을 통해 군포의 21세기 미래를 가꾸어나갈 지역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 군포시는 수려한 수리산을 배경으로 한 쾌적한 도시답게 신도시, 기존도시 그리고 전원적인 농촌과 공업지대를 인간과 자연의 조화속에서 슬기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이런 토대를 바탕으로 군포시를 푸른 희망이 있는 도시,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실천을 위해, 우리"푸른희망 군포21 추진협의회"는 시민과 기업 ,지방정부가 나눔과 화합의 정신으로
하나되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의제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지방의제 성공의 지름길이기에 시민참여의 친환경적 지역사회운동으로 발전시켜 군포 지역사회 발전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늘푸른 삶의 공동체 군포를 만들고자 한다. 이에 우리의 후손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그 첫걸음으로 "푸른희망 군포21 추진협의회" 창립을 선언한다.
2000년 12월 7일
푸른희망군포21추진협의회 위원일동
|
